[Weekend 라이프]

패딩살 때 꼭 기억할 세가지 질문

"두둑하게 넣었나요"
"90대 10 아니면 안돼요"
"회복 빠른 700이 좋겠네요"
거위 솜털 '구스 다운'이 오리 '덕 다운' 보다 보온성 좋아
다운과 깃털 비율은 90:10..다운 복원력 700이상이면 굿
방수 겉감·가벼운 착용감 무시못해
롯데·현대백화점 내달초까지 프리미엄 패딩 최대 80% 할인

추워진 날씨로 인해 패딩 착용이 일상화되며 프리미엄 패딩의 매출 또한 급격히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패딩 상품군은 2018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0% 신장하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에서는 프리미엄 패딩을 대거 확보해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평소 프리미엄 패딩을 구매하고 싶었던 이들에게 매력적인 기회인 만큼 백화점 바이어를 통해 구매팁을 모아봤다.

프리미엄(명품) 패딩은 일반적으로 솜털:깃털 비율이 90:10 비율이고 필파워가 700이상이며 다운 사용량이 330g이상이다. 노비스, 파라점퍼스, 페트레이, 몽클레어 등 명품 패딩 브랜드의 경우 가격도 대부분 100만원을 호가한다. 가격은 비싸지만 필파워와 우모량(다운 사용량)이 높아 털빠짐이 없고 겉감에도 방수처리가 돼 있어 눈비에 강하다.

다운은 물새의 가슴 부위에 난 솜털을 말한다. 크게 거위의 솜털인 '구스 다운'과 오리의 솜털인 '덕 다운'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구스 다운이 덕 다운보다 보온성이 좋다. 구스 다운이 덕 다운보다 커서 공기를 더 많이 머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스 다운이든 덕 다운이든 다운과 깃털의 혼용률이 존재한다. 다운과 깃털 비율은 90:10, 80:20, 70:30처럼 옷마다 각기 다르며, 다운의 비율이 높을수록 양질의 제품이다. 롯데백화점 이혁 해외명품 바이어는 "좋은 구스다운을 고르기 위해서는 옷에 다운을 두둑하게 채웠는지 눌러봐야 한다"며 "이때 다운이 넉넉히 들어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운의 복원력(필파워)이 좋은지도 확인해야 한다. 필 파워가 높을수록 구겨진 상태에서 빠르게 원상태로 돌아가며, 신속히 공기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 파워 수치는 700 이상이면 훌륭하다. 다운 외투는 겉감도 중요하다. 방수가 되는 겉감을 사용해야 눈을 맞아도 충전재인 다운이 젖지 않고, 그래야 보온력을 유지할 수 있다. 후드에 동물 모피를 두르기도 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동물은 라쿤과 코요테다. 동물 모피는 후드를 뒤집어 썼을 때 공기주머니를 형성해 눈보라로부터 얼굴을 보호해준다. 롯데백화점 이혁 해외명품 바이어는 "두꺼운 겉감을 사용하고 다운을 많이 채우면, 보온에는 유리하지만 옷이 무거워져 불편하다"며 "다운 외투는 보온성뿐 아니라 가뿐한 착용감도 장점이니 둘의 조건을 잘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노비스의 튤라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롯데 해외명품대전을 시작해 2월14일까지 이어간다. 총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30%~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지갑, 가방, 구두 등의 잡화가 해외명품대전의 주요 품목이었던 이전 행사와 달리 2019년 첫 해외명품대전 행사는 프리미엄 패딩에 집중해 그 물량을 역대 최고 금액인 15억원 가량 준비했다. 이번 해외명품대전에서는 '노비스',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맥케이지', '페트레이' 등 총 8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를 30~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월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운영하는 50여 개 프리미엄 패딩 팝업스토어에서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두노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2018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10% 할인 판매하고,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타트라스와 캐나다 브랜드 멕케이지 등도 같은 기간 동안 인기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노비스는 100만원 이상 구매시 10만원 금액할인, 200만원 이상 구매시 20만원 금액 할인을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노비스 샬롯(188만원), 두노 클로버(110만7100원) 등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