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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 발맞춰 변화하려면 규제 틀부터 혁신하라" 블록체인 기술 확대와 가상화폐 활성화로 ICO(가상화폐공개)를 비롯한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있으며, 금융과 IT기술의 융합으로 '디지털금융'으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변화를 거슬러 현재의 틀 안에서 규제하기보다는 유연하게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고, 활성화할 방안을 고민할 때라고 금융전문가들은 제안했다. ■새로운 금융환경, 기존규제 적용 어려워 24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최한 제19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 참석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IMF 봄총회에 참석했는데 IMF의 보고서 제목이 지난해까지는 '기회의 창은 열려있다'였는데, 올해는 '기회의 창은 아직 열려있다'로 바뀐 것을 보고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미세한 문구의 변화지만 금융 패러다임의 혁신 타이밍이 더욱 시급해진 상황이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위기와 도전과제가 멀리서 어렴풋이 보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구름이 우리 머리 가까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이미 비는 내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비가 오기 전에 우리가 지붕을 고쳐놔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새로운 금융환경에 따라 규제도 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융연구원 최공필 미래금융연구센터장은 "현재 한국은 ICO 등 새로운 움직임이 나오고 있지만 규제 때문에 자원을 외부로 유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규제환경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보다 쉬운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데이비드 여맥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금융학과장 역시 "ICO가 블록체인과 핀테크, 스타트업 등의 새로운 자금조달 창구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각국 정부들은 이를 규제하기보다는 심도 있게 검토하고 허용해야 한다"면서 "일부 국가에서 이를 규제하는 것은 '창업정신을 퇴출하는 일'이며, 결국 다른 해외시장으로 이동하는 결과만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알레산드로 하타미 더페이스메이커스 대표는 "규제가 필요한 이유가 경제적인